개인정보 털려 탈퇴했는데…티빙 보상 셀프신청 '시끌'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9.07 11:13
수정2026.09.07 16:18
[앵커]
지난주 티빙이 예고했던 해킹 피해고객 보상 패키지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보상 패키지의 내용과 자격을 두고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우선, 보상받으려면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고요?
[기자]
네, 시청 환경 업그레이드 외 모든 보상은 전부 직접 '혜택받기' 신청을 해야 합니다.
고객센터를 통한 유무선 신청은 받지 않고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개인정보 유출대상자로 확인을 거친 후 가능한데요.
해킹·피싱 안심보험 1년 가입과 영화 등 티빙 개별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포인트, 또 웨이브 1개월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월말까지 지정된 기간 안에 고객이 직접 신청을 안 하면 혜택을 못 받는 데다, 탈퇴나 휴면 고객이 보상을 받으려면 다시 가입해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티빙 측은 유출 대상자 본인 확인과 보상 지급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출이 불안해 탈퇴한 서비스에 보상을 미끼로 다시 개인정보를 넣어야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겁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다시 재가입을 유도하는 것보다는 유출된 회원들에게 별도의 그 창을 마련한 다음에 그 창을 통해서 일회성으로 신원 인증을 통해서 배상하는 방법 이런 방법도 좀 고려하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앵커]
그런데 이 보상안 받으면 추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소비자를 대리해 티빙 상대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한 로펌들은 온전한 배상 원하는 고객이라면 회사가 제시한 보상안을 받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는데요.
티빙이 제공하는 보상을 회원이 자발적으로 수령해 사용할 경우 회사가 묵시적 합의나 손해배상이 완료됐다고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빙이 보상안과 소송 배상을 연계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송 진행과정에 혹시 미칠 부정적인 영향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로펌 측은 설명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지난주 티빙이 예고했던 해킹 피해고객 보상 패키지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보상 패키지의 내용과 자격을 두고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우선, 보상받으려면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고요?
[기자]
네, 시청 환경 업그레이드 외 모든 보상은 전부 직접 '혜택받기' 신청을 해야 합니다.
고객센터를 통한 유무선 신청은 받지 않고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개인정보 유출대상자로 확인을 거친 후 가능한데요.
해킹·피싱 안심보험 1년 가입과 영화 등 티빙 개별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포인트, 또 웨이브 1개월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월말까지 지정된 기간 안에 고객이 직접 신청을 안 하면 혜택을 못 받는 데다, 탈퇴나 휴면 고객이 보상을 받으려면 다시 가입해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티빙 측은 유출 대상자 본인 확인과 보상 지급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출이 불안해 탈퇴한 서비스에 보상을 미끼로 다시 개인정보를 넣어야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겁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다시 재가입을 유도하는 것보다는 유출된 회원들에게 별도의 그 창을 마련한 다음에 그 창을 통해서 일회성으로 신원 인증을 통해서 배상하는 방법 이런 방법도 좀 고려하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앵커]
그런데 이 보상안 받으면 추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소비자를 대리해 티빙 상대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한 로펌들은 온전한 배상 원하는 고객이라면 회사가 제시한 보상안을 받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는데요.
티빙이 제공하는 보상을 회원이 자발적으로 수령해 사용할 경우 회사가 묵시적 합의나 손해배상이 완료됐다고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빙이 보상안과 소송 배상을 연계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송 진행과정에 혹시 미칠 부정적인 영향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로펌 측은 설명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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