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산업별 대출금 30.6조원 증가…'생산적 금융' 효과 지속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9.07 10:08
수정2026.09.07 12:00
[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2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2천65조 3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0조 6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증가폭은 전분기와 비슷했지만 소폭 축소됐습니다.한국은행은 오늘(7일) '2026년 2/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산업별대출금 통계는 원화대출금 중 가계대출을 제외한 대출금을 산업별로 분류한 통계입니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35조 6천억원 증가해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바 있습니다. 한은은 "은행들의 기업 대출 확대 전략으로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생산적 금융 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산업별 동향을 보면 제조업 대출금 잔액은 전분기보다 8조 4천억원 증가했고, 증가폭은 2조 6천억원 축소돼 주춤했습니다. 화학·의료용제품 업종 증가폭은 전분기 2조 4천억원에서 1조 5천억원으로 줄었고, 제1차금속과 전자·컴퓨터·영상·음향·통신 업종도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한은은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 노력과 일부 기업의 대출 조기 상환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업 대출금 잔액은 전분기보다 19조 9천억원 증가했고, 증가폭도 8천억원 확대됐습니다. 금융 및 보험업 증가폭이 전분기 4조 8천억원에서 6조 2천억원으로 커졌고, 부동산업도 2조 5천억원에서 6조 2천억원 확대됐습니다. 한은은 "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 파생상품 시장 증거금률 인상의 영향으로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업의 경우 "부동산PF 대출보증 확대 등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봤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예금은행 대출금 잔액은 전분기보다 29조 3천억원 증가해 증가폭이 확대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분기보다 1조 3천억원 늘었지만 증가폭은 축소됐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예금은행 대출금에서 대기업은 전분기보다 16조 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증가폭도 전분기 12조 7천억원보다 확대됐습니다. 중소기업은 전분기보다 11조 4천억원 늘었고, 증가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1천만원 BYD 수리비…비싸도 어쩔 수 없다
- 2.'1억 넣으면 이자만 385만원'…정기예금 1000조원 넘었다
- 3.화성 동탄 묶자마자…두달 새 1.7억 오른 '옆동네'
- 4.'결혼 자금으로 쓸게요' 이젠 안 돼…은행권, 대출 용도 더 깐깐히 따진다
- 5.다이소도 아닌데 '990원' 제품이…천원 한장에 장바구니 가득
- 6.연봉 1위, 삼전닉스 아니었네…1억8천 받은 '이 회사' 1위
- 7.살짝 '콩'했는데 입원?…나이롱 환자 8주 입원 쉽지 않다
- 8.3억 영끌족 비상…월 상환액 126만원→206만원 '이자폭탄’'
- 9.고개 숙인 티빙…피싱 안심보험 등 2만원 상당 보상
- 10.'사회생활, 빚으로 시작'...학자금 못 갚는 청년들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