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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병규, 인도 총리 만나…투자 확대 논의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07 09:42
수정2026.09.07 09:54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인도 게임·기술 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4일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갖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게임·기술·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와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 협력 확대와 함께 인도의 게임·신기술 산업 성장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인도에서 제작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비크시트 바라트(Viksit Bharat·선진 인도)' 비전과 '인도에서 만들고, 인도를 위해 만들며, 세계를 위해 만든다(Create in India, Create for India, Create for the World)'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에 약 2억5천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향후 3~4년 동안 약 2억5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누적 투자 규모를 약 5억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도 투자 확대를 위해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6억7천만달러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도 조성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IP와 스타트업, 현지 게임 생태계에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AI와 로보틱스, 딥테크 등 신기술 분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지 인재와 IP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과 디지털 창작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KIGI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인기 게임 시리즈 '리얼 크리켓(Real Cricket)'을 제작한 인도 스튜디오 '노틸러스 모바일(Nautilus Mobile)'을 인수하며 현지 사업 기반도 강화했습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이라며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투자는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인도의 창작자, 개발자, 창업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통하는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게임과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인재 육성,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이어가며 인도 게임·기술 산업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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