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반도체·IT 등 내년도 신입생 5천550명 모집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07 08:20
수정2026.09.07 08:20
[한국폴리텍대학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포스터. (자료=한국폴리텍대학)]
# 이우형(27) 씨는 4년제 경찰행정학과를 자퇴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서 2년 동안 공부한 뒤 최근 SK하이닉스 계측·검사 직무 공채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재학 중 자격증 3개를 취득하고 학생회 부회장으로 고용노동부 지청장상을 받는 등 학업에 매진한 이 씨는 "치열하게 준비했던 경험이 SK하이닉스 면접에서 나만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임현서(25)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5년 동안 사회 경험을 쌓았지만, 더 나은 경력개발을 위해 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 입학해 설비보전기사·산업안전기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임 씨는 현재 LS MnM에서 순도 99.9% 고순도 구리를 생산하는 전해정련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반도체·로봇·자동차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미래 기술인으로 성장할 2027학년도 신입생 5천550명을 모집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로, 전국 28개 캠퍼스 159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뽑습니다.
전공계열별로는 전기 875명, 반도체 775명, 자동화 550명, 기계·기계설계 575명 등 선발이 이뤄집니다.
올해부터 기초 인공지능(AI) 교과(생성형 AI, AI 코딩 등)가 필수 편성된 데 이어 내년도엔 첨단산업 분야 2개 학과가 신설됩니다. 또 20개 학과를 개편해 18개 전공계열에 AI를 입힌 심화 교과 50종도 새로 도입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누리집(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AI가 산업 지형을 바꾸는 시대일수록 기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술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경력을 설계하는 진정한 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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