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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포스코 美서 '원팀' 승부수…제철소로 관세폭탄 대응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9.07 05:56
수정2026.09.07 06:45

[앵커]

현대제철이 라이벌인 포스코와 손 잡고 8조원 가까이 투자해 미국에 처음으로 제철소를 짓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집값이 안 꺾이면 수년 뒤 종부세를 내야 하는 지역구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늘(7일) 아침 주요 이슈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에서 '원팀'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요?

[기자]



현대제철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기공식'을 열었는데요.

오는 4분기 착공해 2029년부터 연간 270만톤의 자동차 강판 등을 생산할 예정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에서 원료부터 강판까지 직접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게 되는 셈입니다.

포스코는 여기에 지분 20%를 투자했는데요.

국내 1, 2위를 다투는 철강업체 라이벌이 미국의 철강 관세 장벽을 뚫기 위해 동반 현지화에 나선 것입니다.

앞서 미국은 내년 7월부터 북미산 쇳물로 만든 철강 제품을 70% 이상 쓴 자동차에만 무관세 혜택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면 종부세 과세 대상 아파트가 사실상 서울 전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서울에서 종부세를 내는 단지는 19개구지만 서울 집값 상승과 정부의 종부세 개편이 맞물릴 경우 2030년에는 강북·금천·도봉구를 뺀 전 지역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KB국민은행에서 제출받은 모형을 토대로 서울 25개 자치구별 KB시세 상위 5개 단지씩 총 125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서울 아파트값이 연간 11%씩 오르면 4년 뒤에는 현재 비과세인 46개 단지 중 관악·노원·중랑 등에 위치한 22곳이 새로 종부세를 내게 됩니다.

또, 세 부담은 올해 589억원에서 2030년 비거주 기준 8.9배, 실거주 기준 5.7배 늘어나는데요.

이번 분석은 정부 세제 개편안과 수정안을 반영해 2027년 이후 기본공제는 실거주 14억원·비거주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 세 부담 상한은 150%를 각각 적용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2030년 국민 부담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올해보다 280조원 이상 늘어난다고요?

[기자]

네, 내년 예산안에서 적자성 채무는 1117조1000억원이지만 내년 약 1192조원, 내후년 1246조원으로 점차 커지다 2030년 131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적자성 채무가 전체 국가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내년 73.5%에서 2030년 75.7%까지 확대되는데요.

적자성 채무는 금융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금융성 채무와 달리 빌린 돈에 대응하는 자산이 없어 나랏빚의 질적 악화로도 해석됩니다.

이러한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36조5000으로, 내년 42조8000억원을 거쳐 2030년 53조3000억원으로 50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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