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美, 테슬라 '사이버캡' 안전성 조사 착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07 05:56
수정2026.09.07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美, 테슬라 '사이버캡' 안전성 조사 착수
테슬라가 완전한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야심 차게 내놨지만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습니다.
도로에 등장하고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미국 교통당국이 곧장 안전성 조사에 착수하면서인데요.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이 없다는 게 문제가 됐습니다.
당국은 모든 차량에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장치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회사의 자체 안전 인증만으로는 부족하다, 법규는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반면에 한 발 앞서 똑같이 조작장치가 없는 로보택시를 내놓은 아마존은 안전기준 예외 적용을 승인받은 상태라는 점에서 상황이 대비됩니다.
규제 이슈를 차치하고서라도, 테슬라의 사이버캡 이벤트는 소문난 잔치에 그쳤는데요.
초대장을 받은 극수소만 자리할 수 있었고, 온라인 생중계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머스크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고요.
실제 운영 데이터나 향후 서비스 확대 계획을 비롯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사 주가도 크게 밀렸습니다.
◇ 앤트로픽, 상장 한 달 연기…11월 중간선거 직전 유력
올해 기업공개 시장 마지막 대어죠.
앤트로픽이 속도조절에 나섰습니다.
당장 이번 주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계획이었다가 이벤트를 이달 말로 미뤘는데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IPO 마케팅을 개시하고, 11월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직전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으로 전해집니다.
예상보다 대략 한 달쯤 밀리게 됐는데, 현재 150억 달러 규모의 회전 신용한도를 조율 중에 있고, 조건이 확정되는 대로 주관사 금융분석가들과 경영진 간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앤트로픽의 몸값이 2조 달러에 육박할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전례 없는 큰판인 만큼, 상장 흥행 여부에 따라 AI 돈줄이 움직이고, 나아가 반도체 수요에 대한 시장 판단까지 달라질 수 있어 올해 남은 이벤트 중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오픈AI 에이전트 또 일탈…이번엔 獨위키 장악
오픈AI의 불량 에이전트들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격리 환경을 벗어나 독일의 위키 사이트를 장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마치 자신들의 비밀 게시판처럼 사용하면서, 1만5천건이 넘는 무단 편집을 강행했습니다.
사측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는데, 이보다 앞서 벌어진 허깅페이스 해깅 사건 여파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비밀에 부친 걸로 전해지고요.
보도가 나온 뒤에야 관련 사실을 인정하면서, 잇단 사고로 가뜩이나 높아진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허들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딥시크, 화웨이 AI칩 대량 주문…中 AI 독립 이정표
중국 AI 소식도 볼까요.
오픈소스로 시장을 집어삼킨 딥시크가 내몽골 자치구에 새 데이터센터를 구상하고 있는데, 이곳에 화웨이 칩을 대거 도입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차세대 가속기 16만개가 들어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인데, 턱없이 부족한 생산능력에 납기까지 1년이 걸리고 또 기존처럼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때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를 해봐도 가격 격차가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화웨이를 택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독자 생태계가 점차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엔비디아 중심의 공급망을 기대했던 K-반도체에도 직접적인 변수가 될 수 있는 이벤트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혼다, AI전문가 3배 확대…신차 개발기간 40% 줄여
자동차 업계 소식도 볼까요.
체면을 잔뜩 구기고 있는 전통 명가, 혼다가 심기일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에서 답안지를 찾고 나섰는데요.
AI 기술 인력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추가 수당까지 내걸며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신차 개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 수준으로 40% 가량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데, 놀랍게도 혼다가 이렇게 기를 쓰고 제치려 하는 상대는 중국입니다.
실제로 화웨이는 가상공간에서 3D 차종 모델을 자동으로 찍어내고 있고, 지리자동차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AI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연비 개선을 비롯한 큰 기술적 성과를 내면서 어느샌가 신차 개발 속도서 만큼은 업계 전통 강자들을 추월하고 있는 시점까지 왔습니다.
◇ 美 중간선거 '쩐의 전쟁'…트럼프·머스크 8천억 푼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두 달도 채 안 남았습니다.
쩐의 전쟁에도 불이 붙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대표 슈퍼팩, '마가'와 지난 일은 잊고 다시금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머스크의 '아메리카팩'이 잇따라 거액의 자금을 풀면서 양측이 이번 선거에 투입할 자금만 최대 6억 달러, 우리돈 8천억원에 달할 전망까지도 나옵니다.
이렇게나 뭉칫돈이 몰리는 건, 그만큼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의석을 확대하게 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예산 및 통상정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아낌없이 곳간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美, 테슬라 '사이버캡' 안전성 조사 착수
테슬라가 완전한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야심 차게 내놨지만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습니다.
도로에 등장하고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미국 교통당국이 곧장 안전성 조사에 착수하면서인데요.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이 없다는 게 문제가 됐습니다.
당국은 모든 차량에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장치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회사의 자체 안전 인증만으로는 부족하다, 법규는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반면에 한 발 앞서 똑같이 조작장치가 없는 로보택시를 내놓은 아마존은 안전기준 예외 적용을 승인받은 상태라는 점에서 상황이 대비됩니다.
규제 이슈를 차치하고서라도, 테슬라의 사이버캡 이벤트는 소문난 잔치에 그쳤는데요.
초대장을 받은 극수소만 자리할 수 있었고, 온라인 생중계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머스크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고요.
실제 운영 데이터나 향후 서비스 확대 계획을 비롯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사 주가도 크게 밀렸습니다.
◇ 앤트로픽, 상장 한 달 연기…11월 중간선거 직전 유력
올해 기업공개 시장 마지막 대어죠.
앤트로픽이 속도조절에 나섰습니다.
당장 이번 주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계획이었다가 이벤트를 이달 말로 미뤘는데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IPO 마케팅을 개시하고, 11월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직전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으로 전해집니다.
예상보다 대략 한 달쯤 밀리게 됐는데, 현재 150억 달러 규모의 회전 신용한도를 조율 중에 있고, 조건이 확정되는 대로 주관사 금융분석가들과 경영진 간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앤트로픽의 몸값이 2조 달러에 육박할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전례 없는 큰판인 만큼, 상장 흥행 여부에 따라 AI 돈줄이 움직이고, 나아가 반도체 수요에 대한 시장 판단까지 달라질 수 있어 올해 남은 이벤트 중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오픈AI 에이전트 또 일탈…이번엔 獨위키 장악
오픈AI의 불량 에이전트들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격리 환경을 벗어나 독일의 위키 사이트를 장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마치 자신들의 비밀 게시판처럼 사용하면서, 1만5천건이 넘는 무단 편집을 강행했습니다.
사측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는데, 이보다 앞서 벌어진 허깅페이스 해깅 사건 여파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비밀에 부친 걸로 전해지고요.
보도가 나온 뒤에야 관련 사실을 인정하면서, 잇단 사고로 가뜩이나 높아진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허들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딥시크, 화웨이 AI칩 대량 주문…中 AI 독립 이정표
중국 AI 소식도 볼까요.
오픈소스로 시장을 집어삼킨 딥시크가 내몽골 자치구에 새 데이터센터를 구상하고 있는데, 이곳에 화웨이 칩을 대거 도입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차세대 가속기 16만개가 들어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인데, 턱없이 부족한 생산능력에 납기까지 1년이 걸리고 또 기존처럼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때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를 해봐도 가격 격차가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화웨이를 택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독자 생태계가 점차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엔비디아 중심의 공급망을 기대했던 K-반도체에도 직접적인 변수가 될 수 있는 이벤트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혼다, AI전문가 3배 확대…신차 개발기간 40% 줄여
자동차 업계 소식도 볼까요.
체면을 잔뜩 구기고 있는 전통 명가, 혼다가 심기일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에서 답안지를 찾고 나섰는데요.
AI 기술 인력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추가 수당까지 내걸며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신차 개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 수준으로 40% 가량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데, 놀랍게도 혼다가 이렇게 기를 쓰고 제치려 하는 상대는 중국입니다.
실제로 화웨이는 가상공간에서 3D 차종 모델을 자동으로 찍어내고 있고, 지리자동차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AI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연비 개선을 비롯한 큰 기술적 성과를 내면서 어느샌가 신차 개발 속도서 만큼은 업계 전통 강자들을 추월하고 있는 시점까지 왔습니다.
◇ 美 중간선거 '쩐의 전쟁'…트럼프·머스크 8천억 푼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두 달도 채 안 남았습니다.
쩐의 전쟁에도 불이 붙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대표 슈퍼팩, '마가'와 지난 일은 잊고 다시금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머스크의 '아메리카팩'이 잇따라 거액의 자금을 풀면서 양측이 이번 선거에 투입할 자금만 최대 6억 달러, 우리돈 8천억원에 달할 전망까지도 나옵니다.
이렇게나 뭉칫돈이 몰리는 건, 그만큼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의석을 확대하게 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예산 및 통상정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아낌없이 곳간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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