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고용' 속 트럼프는 금리 인하 압박…이번주 나올 8월 CPI 주목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9.07 05:56
수정2026.09.07 06:13
[앵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에 미 연준의 이번 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이한승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어요?
[기자]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한 달 전보다 16만2천명 증가했는데요.
최근 다섯 달 내 가장 큰 증가폭이었고, 당초 5만3천명을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의 3배가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업종별 미 고용 음식 서비스와 주점, 지방정부 교육 제조업과 보건의료 부문 등이 이번 깜짝 고용에 힘을 보탰지만, 정보산업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직전 2개월 간의 고용지표도 수정되면서 6~7월 고용은 이전 발표보다 총 5만5천명이 더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4.1%로 한 달 전 수준을 유지했고,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를 보면 이번 달 금리 인상 확률은 58.6%로, 고용보고서 발표 전보다 10%포인트 가량 상승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숫자를 보고도 오히려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말한 건가요?
[기자]
네,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단한 고용지표가 방금 발표됐다"면서 미국의 신용이 강해졌으니, 금리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금리를 안 내리면 미국이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초강수를 내놨는데요.
그러면서도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에서 이어진 취재진 질의응답에서는 캐나다나 EU, 멕시코 등을 언급하며 지금도 연간 수천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무역을 하지 않으면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교역 중단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교역 중단을 실행에 옮긴다면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강력한 최후통첩"이라고 밝혔고요.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극단적"이라고 지적하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임명 이후 한동안 뜸했던 연준 압박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선임고문도 금리 인상이 부주의한 결정이라며 인하를 압박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총력 압박전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앵커]
워시 연준 의장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겠군요?
[기자]
네, 그만큼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더 중요해졌는데요.
워시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면서 그 전제로 물가를 언급했고요. 최근 금리 동결에 힘을 주는 듯했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8월 고용보고서가 자신의 9월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지표를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오는 11일 발표될 8월 CPI 소비자 물가 지표가 이번 달 금리 향방을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한승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에 미 연준의 이번 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이한승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어요?
[기자]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한 달 전보다 16만2천명 증가했는데요.
최근 다섯 달 내 가장 큰 증가폭이었고, 당초 5만3천명을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의 3배가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업종별 미 고용 음식 서비스와 주점, 지방정부 교육 제조업과 보건의료 부문 등이 이번 깜짝 고용에 힘을 보탰지만, 정보산업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직전 2개월 간의 고용지표도 수정되면서 6~7월 고용은 이전 발표보다 총 5만5천명이 더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4.1%로 한 달 전 수준을 유지했고,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를 보면 이번 달 금리 인상 확률은 58.6%로, 고용보고서 발표 전보다 10%포인트 가량 상승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숫자를 보고도 오히려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말한 건가요?
[기자]
네,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단한 고용지표가 방금 발표됐다"면서 미국의 신용이 강해졌으니, 금리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금리를 안 내리면 미국이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초강수를 내놨는데요.
그러면서도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에서 이어진 취재진 질의응답에서는 캐나다나 EU, 멕시코 등을 언급하며 지금도 연간 수천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무역을 하지 않으면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교역 중단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교역 중단을 실행에 옮긴다면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강력한 최후통첩"이라고 밝혔고요.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극단적"이라고 지적하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임명 이후 한동안 뜸했던 연준 압박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선임고문도 금리 인상이 부주의한 결정이라며 인하를 압박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총력 압박전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앵커]
워시 연준 의장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겠군요?
[기자]
네, 그만큼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더 중요해졌는데요.
워시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면서 그 전제로 물가를 언급했고요. 최근 금리 동결에 힘을 주는 듯했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8월 고용보고서가 자신의 9월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지표를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오는 11일 발표될 8월 CPI 소비자 물가 지표가 이번 달 금리 향방을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한승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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