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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재보복 이란 "韓 파병 시 전쟁 참여 간주"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9.07 05:54
수정2026.09.07 06:09

[앵커]

중동 상황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불안하게 돌아가는데요.

박규준 기자, 미국과 이란이 수차례 공격을 주고받았죠?

[기자]

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민간 유조선 3척과 미국 관련 선박 3척 등 총 6척을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미국 해군 항모와 구축함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이 이란 유조선 3척으로 응수하자, 이에 반발해 재보복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인 모하마드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현지시간 6일, "비례적 대응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미국을 상대로 더 빠르고 고통스럽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6일,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통제 구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도 이슈인데, 이란에서 경고 메시지가 나왔죠?

[기자]

미국이 한국이 파병 결정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란이 파병을 '전쟁 참여'로 간주한다며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4일 친이란 매체 알마야딘에 따르면 이란 한 고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이 이란에 맞서는 행동을 한다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침략과 전쟁에 대한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는 한국이 중동 원유 최대 고객 중 하나인 점 등을 근거로 "한국이 중동 지역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호르무즈 파병 여부를 포함해 시기, 군사 자산 범위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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