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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화웨이 AI 칩 도입...엔비디아로부터 '독립'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07 04:39
수정2026.09.07 05:43

[딥시크 로고와 중국 오성홍기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가 내몽골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목적으로 화웨이 인공지능 가속기 어센드 950DT 16만 대를 도입하는 초대형 계획을 세웠습니다. 딥시크는 화웨이의 칩을 추론에 활용해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6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네이멍구에 구축 예정인 기가와트 급 데이터센터에 화웨이의 차세대 가속기인 ‘어센드 950DT’를 16만개 이상 갖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딥시크는 더 많은 칩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화웨이의 생산 능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입을 추진하는 어센드 950DT는 화웨이가 설계한 독자 키텍처를 기반으로 중국 SMIC 7나노급 공정을 거쳐 제작됩니다. 칩 하나당 144GB 용량의 2세대 고대역폭 메모리가 들어가며 대역폭은 초당 4.0TB 수준입니다. 칩 사이를 잇는 상호연결 속도는 초당 2.0TB를 지원해 대규모 클러스터 확장이 가능합니다. 화웨이는 이 가속기 8192개를 묶어 8EFLOPS 연산 성능을 내는 아틀라스 950 슈퍼포드 시스템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초기 연산 인프라를 중국 독자 규격 하드웨어로 채우려는 시도로, 독자 가속기를 축으로 삼는 중국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점차 형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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