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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활용가치 높은 데이터 100개 선정…내년부터 공개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9.06 14:42
수정2026.09.06 14:46

[서울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가 보유한 65만여개 공공데이터 가운데 인공지능(AI)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 100개를 선별해 공개합니다.

오늘(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서울시 빅데이터심의위원회에서 '서울시 AI 고가치 데이터셋 톱100 선정안'을 심의했습니다.

시는 242개 정보시스템과 3만7천924개 테이블, 65만3천190개 컬럼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민·기업의 데이터 수요와 주요 정책 과제를 반영해 204개 후보 데이터를 발굴했습니다.

이후 AI 활용성과 정책 활용성, 시민 체감도 등 6개 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0개를 선정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교통·물류가 24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개발·도시관리 14개, 복지·보건 12개, 일반공공행정과 환경·에너지 각각 11개, 공공질서·안전과 문화·관광 각각 9개, 산업·경제 8개, 교육 2개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선정된 데이터를 단순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바로 학습과 분석, 추론에 활용할 수 있는 'AI-레디 데이터'로 정비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공공데이터를 내려받은 뒤 별도의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데이터 표준화와 오류값 정비, 코드 체계 정비, 시계열·공간정보 구조화, 메타데이터 보강 등을 거쳐 AI가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선정된 데이터 100개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개방됩니다.

2027년 30개, 2028년 30개, 2029년 40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그동안 공공데이터 정책이 '얼마나 많이 개방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AI 시대에는 '어떤 데이터를 어떤 품질로 제공해 실제로 쓰이게 할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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