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장관 후보, '영끌 주택구입' 지적에 "시세차익 목적 아냐"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9.05 14:08
수정2026.09.05 14:08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5일) 자신이 주택담보대출에 더해 처가 돈까지 빌려 '영끌'로 서울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야당 지적에 "안정적 실거주를 위한 것으로 시세차익 목적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해당 아파트는 현 정부 출범 전인 2025년 3월 남양주 부시장 재직 당시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이후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은 홍 후보자가 2025년 5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0억500만원에 매수하는 과정에서 홍 후보자는 주담대를 통해 3억6천700만원을, 그의 배우자는 어머니로부터 1억7천만원을 빌려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실은 현재 해당 아파트 시세가 14억1천만원 수준으로, 홍 후보자가 4억6천만원대 현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해 1년여 만에 4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뒀다며 이는 '영끌 매수'에 해당해 과도한 대출을 규제하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홍 후보자는 자신이 2021년 5월부터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전세로 생활했다며, 자신의 근무지인 남양주와 배우자의 직장이 있는 인천 서해구까지 출퇴근 거리 등을 고려해 종전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신도림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해당 주택 매입은 맞벌이하는 아내와 안정적 실거주를 위해 주거 이전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주택 매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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