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11월 美중간선거 직전 상장 전망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9.05 11:14
수정2026.09.05 11:15
앤트로픽은 당초 다음 주 초에 IPO 투자설명서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었지만, 이 시점이 9월 말로 연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은 이르면 오는 10월 중순 IPO 마케팅을 개시하고, 11월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보다 불과 며칠 앞서서 상장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와 같은 상장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앤트로픽은 현재 상장 절차의 일환으로 15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회전 신용한도를 조율하고 있으며, 관련 조건이 확정되는 대로 은행 측 금융분석가들이 앤트로픽 경영진과 면담할 계획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분석가들과의 면담 이후 투자설명서 공개까지는 몇 주간의 시차를 두지만, 앤트로픽의 경우 분석가들이 회사 상황을 이미 잘 파악하고 있어 관련 일정이 단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공식화한 앤트로픽은 상장 후 기업가치가 2조 달러(약 2천70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지난 7월 기준 연환산 매출이 650억 달러(약 92조원)를 돌파해 라이벌인 오픈AI(연환산 매출 4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2분기에는 조정 영업이익 기준 창사 첫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2028년 매출액이 최대 2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치까지 제시한 상황입니다.
앤트로픽이 예정대로 상장을 마치면 IPO 시기를 내년으로 잡고 있는 오픈AI보다 먼저 공개시장에 진출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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