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한진칼 지분 인수…조원태 백기사 되나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9.04 17:56
수정2026.09.04 18:31
[로스 레겟 일본항공 전무와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이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4 (도쿄 교도= 연합뉴스)]
일본항공(JAL)이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식을 취득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JAL)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운항(코드쉐어)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 등이 4일 보도했습니다.
일본항공은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주식을 취득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출자 비율과 취득액은 비공개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한진칼의 장기적인 시장 가치 등을 감안해 내린 지분 투자 결정"이라며 "(투자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설명했다.
로스 레겟 일본항공 전무는 "항공의 틀을 넘어선 협업으로, 노하우를 공유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며 "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항공은 전날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하며 12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계기로 코드쉐어, 마일리지 제휴 등의 대상 항공편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일본노선은 주 250편으로 아시아나 항공과 통합 후에는 400편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닛케이는 대한항공이 통합 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해온 노선을 유지할 방침이어서 일본항공과의 코드쉐어 대상 항공편이 크게 늘게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화물사업 협업, 신용카드 등 공동 마케팅, 그랜드핸들링(지상에서의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업무) 협력 등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또 객실승무원의 훈련시설 상호 이용과 인재 교류도 추진하고 차세대 항공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SAF) 공동 조달 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분야별로 실무회의를 열어 연내에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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