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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재탈환 승부수…주가 누르면 M&A 압박?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04 17:51
수정2026.09.04 18:14

[앵커] 

최근 코스피가 좀처럼 70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저평가 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정치권이 기업들이 주가를 억지로 누르지 못하게 강제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23일 이후, 코스피는 어느새 한 달 넘게 종가 기준 7천 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그 사이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는 등 정책적 노력이 이어졌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이창민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개별 단위 기업의 저평가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60% 이상이 PBR 1 미만이다, 그리고 연초 대비 그렇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을 통해 코스피 상승에 불을 지폈던 여당은 일명 '한국형 베어허그'라 불리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인수합병 제안을 받은 기업의 이사회가 공개 매수에 대한 의견을 의무적으로 표명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인수합병의 조건을 외부에 공개해 저평가기업이 부담을 갖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오기형 / 더불어민주당 : 시장의 기능으로 저평가된 것들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만들자는 것이고,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는 상당히 일반적인 제도(입니다.)] 

앞서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도 "주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M&A 위협이 들어올 것"이라며, "그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게 만드는 것 자체가 시장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세제 개편안에 포함됐던 주가 누르기 방지법에 대해서도 다시 속도를 냅니다. 

앞서 발표됐던 정부안은 의원 발의안과 비교해 적용 기업수가 현격히 줄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여당은 기존 의원 발의안과 정부안을 함께 고려해 오는 11월 말 세제개편안 최종 정리 시점까지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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