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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5% 턱밑…증시 미치는 영향은?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9.04 17:51
수정2026.09.04 18:13

[앵커] 

최근 우리 증시의 가장 큰 근심거리가 바로 미국 국채금리입니다. 



10년물 금리가 3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상승 기조가 지속될 경우 횡보 중인 코스피가 조정 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4.821%까지 치솟으며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0년물 금리가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5%를 넘어설 경우 증시 조정의 촉매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중 자금이 상대적 위험자산인 주식 대신 채권으로 몰려 주가가 하락하는 겁니다. 

지난 2023년 장기물 금리는 약 5%까지 치솟았다가 빠르게 안정됐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시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발행 확대폭을 시장 예상보다 낮추고 단기채 비중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장기물 수급 부담이 완화된 반면, 이번엔 바이백을 발표했음에도 장기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지금은 물가도 물가지만 미국의 재정적자가 40조 달러 넘지 않습니까.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전 세계의 국채금리가 튀어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백을 해도 전반적으로 수급적인 영향을 아직까지 주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월가에선 미국 국채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채 금리 상승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자본조달 비용이 상승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버 투자의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습니다. 

이에 후방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위축돼 코스피에 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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