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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고령인구가 유아인구 앞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4 16:03
수정2026.09.06 09:08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전 세계의 고령 인구가 5세 이하 영유아 인구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인구조사국이 현지시간 3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고령 인구는 8억5,200만 명으로, 총인구 81억3,200만 명의 10.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5세 이하 영유아 인구 비율은 10%를 밑돌았습니다. 

인구조사국은 "가장 어린 연령대와 가장 나이 많은 연령대의 인구 순위가 뒤바뀌는 현상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인 인구는 2060년까지 20억 명으로 늘고 비중도 19.6%로 상승하는 반면, 영유아 수는 같은 기간 7~8%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이유는 출산율이 인구수를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인 '대체 출산율'(부부당 2.1명) 이하로 고착했기 때문입니다. 

2023년 기준 세계 인구의 71% 이상이 출산율이 대체 출산율을 밑도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3년 45%보다 26%포인트나 급증한 수준입니다. 중국과 인도 등 인구가 많은 국가들의 출산율도 대체출산율보다 떨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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