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면 포인트'…네이버, 토스 '검색순위 왜곡' 수사의뢰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04 15:59
수정2026.09.04 16:00
네이버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리워드형 광고가 자사 검색 순위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월 토스를 상대로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 의뢰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토스 앱에서 운영하는 '출석 체크 미션' 등 리워드형 광고·마케팅입니다.
토스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특정 식당이나 장소를 검색한 뒤 메뉴 가격이나 도보 이동 거리 등을 확인해 입력하면 포인트 등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
네이버는 이 과정에서 특정 업체나 검색어에 이용자의 검색이 인위적으로 집중돼 네이버 스토어와 플레이스 등의 검색 결과와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관심이나 선택이 아니라 보상을 목적으로 발생한 검색량이 순위 산정에 반영될 경우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게 네이버 측 판단입니다.
특히 특정 업체의 검색 노출이 인위적으로 늘어나면 경쟁 업체 등 네이버에 입점한 다른 사업자와 일반 이용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이버는 앞서 토스를 비롯한 일부 플랫폼 업체에 이 같은 리워드형 광고·마케팅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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