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AI수익성 공개한 곳, 12% 불과" 바클레이즈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4 14:58
수정2026.09.04 15:09
현지시간 3일 미국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AI를 통한 마진 개선이나 비용 절감의 개별 사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도입한 사례는 많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이 AI를 언급했지만, AI를 통해 창출한 가치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기업은 12%에 불과했다고 지적했ㅅ브니다.
이들 가운데 기술·금융·헬스케어 기업이 전체의 68%를 차지했습니다.
기업들이 밝힌 AI로 인한 운영 효율성 개선 효과는 평균 56%에 달해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
다만 크리슈나는 이러한 평가치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급속도로 발전한 지난 3년간 의미 있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해당 수치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메타는 AI 도구를 통해 페이스북 광고 클릭 수가 8.3% 증가했고, 전환율은 15.7%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업체 츄이는 물류와 고객 서비스 부문에 AI를 적용해 2027회계연도에 5천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AI를 통한 생산성 개선 효과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기업은 드물다는 게 바클레이스의 분석입니다.
크리슈나는 "한발 물러서서 보면 AI 관련 생산성 향상을 수치화할 의향이 있는 S&P500지수 상장기업의 비율은 단순히 사업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기업의 비율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실제 수익 창출 여부는 갈수록 중요한 문제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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