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변동성지수, 장중 40선 아래로…6개월여만 최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04 14:21
수정2026.09.04 14:25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4일 장중 40선 아래로 내려가며 반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현재 VKOSPI는 전장보다 3.10포인트(7.31%) 급락한 39.3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VKOSPI가 장중 4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올해 2월 12일(장중 저점 39.13) 이후 6개월여만에 처음입니다.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 기대 변동성을 연율화한 지표 VKOSPI의 2010년 이후 평균치는 20 안팎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급격히 고점을 높이기 시작해 코스피가 글로벌 반도체 초강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선 5월에는 평균 68.78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후 같은 달 15일 지수가 8,000선을 돌파하고, 6월 18일에는 '9천피'(코스피 9,000) 고지에까지 올라서면서 VKOSPI는 장중 97.99(6월 29일)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된 원인으로 극심한 투자 과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극심한 시장 쏠림,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출시에 따른 변동성 증폭 등이 꼽혔습니다.
이후 글로벌 반도체 조정이 시작되면서 코스피는 7월 한 달 사이 20% 넘게 추락했지만, VKOSPI는 80선 위에서 고공행진하다 금융당국이 7월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보완대책을 시행한 뒤에야 급격히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2.[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3.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4.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5.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6.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
- 7.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8.'불패' 동탄도 고분양가 등 돌렸다
- 9.SK하이닉스, 일단 합격…내일 삼성은?
- 10.내일 삼성전자 3분기 세부실적…메모리 영업익 110조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