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개방형 AI 개발사에 3.4조원 투자 논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04 13:10
수정2026.09.04 13:12
엔비디아가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 설립한 개방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25억달러(약 3조4천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라 무라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싱킹머신스랩이 최소 400억달러(약 54조3천억원)의 투자 전 기업가치로 50억∼60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기존 투자자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벤처캐피탈 액셀 파트너가 주도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절반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개방형 AI 진영에 잇따라 베팅해온 흐름의 연장선 입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개방형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달러(약 17조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또 풀사이드와는 60억달러(약 8조1천억원) 규모 기술·인력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싱킹머신스랩과 다년간의 '기가와트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바 있는데, 무라티 창업자는 앞선 투자 유치 당시 확보한 조항에 따라 다른 모든 이사의 표를 합친 것보다 한 표 많은 의결권을 갖고 있습니다.
인수 제안이나 임원 해임·보수 등 핵심 사안을 좌우할 수 있는 권한으로, 일부 투자자가 투자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짚었습니다.
싱킹머신스랩이 원하는 투자 전 기업가치 400억달러는 작년말 희망했던 500억달러 이상보다 낮지만, 설립 2년이 채 안 된 스타트업으로선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1억 넣으면 이자만 385만원'…정기예금 1000조원 넘었다
- 2.현직 장관도 교체 몰랐다?…전격 개각 의미는?
- 3.[숏폼] 케빈 워시 VS 베센트 "목적지는 같다"
- 4.1천만원 BYD 수리비…비싸도 어쩔 수 없다
- 5.이자 못 내 집 넘어간다…아파트·빌라 3만채 경매행
- 6.10년·8만원 부으면 서울시가 연금 준다?…뭐길래
- 7.다이소도 아닌데 '990원' 제품이…천원 한장에 장바구니 가득
- 8.'국민연금 따라 사볼까'…한 달 새 쓸어담은 종목은?
- 9.흑자 낸 삼성SDI 성과급 투표…'50% 상한' 논란
- 10.75만원짜리 '다이슨 칫솔' 등장…칫솔에 AI 카메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