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한미 힘 합치면 더 큰 시너지"…美 '파운드리 스쿨' 참석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04 12:52
수정2026.09.04 14:44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미국 국무부 주최 제조·첨단산업 인재 육성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인공지능(AI)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옛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Foundry School)’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파운드리 스쿨은 산학연이 연계해 제조·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미국 국무부 주도의 프로젝트입니다.
정 회장의 참석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국무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파운드리 스쿨은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경제안보 다자협의체 '팍스 실리카'를 위한 실천 전략 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팍스 실리카를 통해 기술 공급망 전 단계를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날 정 회장은 미국 리플렉션AI 창업자인 미샤 라스킨 CEO를 비롯해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환담을 나누면서 팍스 실리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한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AI로 대표되는 첨단 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는 필수이니만큼 신세계그룹도 쉼 없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재를 모으고 키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스킨 CEO는 이날 세션 토론 도중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진행 중인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은 굳건한 한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이 실제로 어떻게 함께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리플렉션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현재 JV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실무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두 기업의 협업은 미국 국무부가 ‘신뢰할 만한 AI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 ‘AI 수출 프로그램’ 1호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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