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면 1천만원…한화 '육아동행지원금' 500가정 넘어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04 12:34
수정2026.09.04 14:44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넘어섰습니다.
오늘(4일) 한화M&S에 따르면 이달 기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직원은 모두 513가정입니다. 지난 1월 280가정을 기록했는데, 8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도입된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 상관없이 출산 직원 가정에 세후 기준 1천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8곳에서 먼저 제도를 시행했고 이후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 3월 쌍둥이를 출산해 2천만원 지원을 받은 아워홈의 한 직원은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가족이 4명으로 늘어나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 육아동행지원금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10명 중 9명 "추가 출산 긍정적 고려"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갤러리아의 한 직원도 "출산 후 매일 육아전쟁을 치르면서 (비용) 부담을 실감하다 보니 회사의 육아 지원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것인지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51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수준입니다.
한화M&S 관계자는 "500가정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하면서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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