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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롯데百 안 닫는다…최장 20년 '알짜 점포' 지킨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04 11:15
수정2026.09.04 11:57

[앵커]

롯데백화점이 서울 영등포역사 사용권을 다시 따내며 최소 10년간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 더현대서울이 자리 잡고 있어 영등포점 경쟁력 회복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이번 운영권 확보 과정이 다소 복잡했습니다.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진행한 영등포역사 사용허가 입찰에서 롯데쇼핑이 신규 사용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최소 10년 동안 영등포점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갱신이 이뤄지면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 기존에 남아있던 2025~2029년 계약을 반납하고 재입찰을 택했는데요.

5년 단위 계약으로는 대규모 리뉴얼 등 중장기 투자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에 최소 10년의 운영기간을 확보하면서 영등포점에 대한 투자와 점포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영등포 상권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21년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이 문을 연 데 이어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까지 있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점포 노후화까지 겹치면서 2010년대 후반 연매출 5천억원 수준의 '알짜 점포'였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해 3천억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는데요.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 등을 통해 영등포점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장기 운영의 발판은 마련한 만큼 노후 점포를 어떻게 탈바꿈해 고객을 되돌릴지가 관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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