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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전 말고 주 4.5일제'…금융노조 총파업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04 11:13
수정2026.09.04 11:49

[앵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조금 전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함께 국책은행들의 이전까지 거론되자 파업에 나선 상황인데, 집회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을 기점으로 대한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조합원들이 모여 행렬을 만들고 있는데요.

금융노조는 이번 집회에 2만5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어제(3일) 금융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부터 사측과 교섭했지만 주 4.5일제 도입과 금융기관 지방 이전 저지 등 주요 요구사항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은행 등에 업무 차질 우려도 있을 텐데요.

은행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핵심 현안이 금융기관 지방 이전인만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노조원 참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업은행은 어제(3일) 총파업으로 은행 이용에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고객들에게 발송했고요.

기업은행도 전국 영업점에 총파업 일정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개인과 중소기업 고객의 영업점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고객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5대 시중은행의 파업 참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 이들 은행의 영업점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노조는 향후 교섭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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