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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생존자 확신" 네팔, 4곳 집중 수색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4 10:32
수정2026.09.04 10:38

[네팔의 한 수력발전소 현장에서 네팔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 3일 네팔 구조 당국이 수력발전소에 갇힌 채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 수십 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팔 구조대는 직원 수백 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 가운데 4곳의 터널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2곳의 터널에 약 90명의 직원이 생존한 채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 역량을 모았습니다. 

네팔 전력청 이사인 암슈 키란 샤히는 로이터에 이 두 터널 내부에 공기가 남아 있어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부 터널 내부에 통신·휴식을 위해 마련된 시설이 있고 이곳에 식량과 물도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터널 안에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트리슐리 3A 발전소의 경우 산소 파이프가 설치돼 있어 터널 안에 산소가 흐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수색 작업에 참여한 한 네팔군 관계자는 "모든 터널을 수색하고 있다"며 "생존자를 찾을 희망이 있는 한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생존자가 없더라도 시신은 수습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이날 현재 네팔 재난관리청이 집계하는 네팔 내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천259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측 사망자도 최소 21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는 1천280명이 됐습니다. 실종자도 네팔 5천83명, 중국 541명 등 총 5천624명이 됐습니다. 네팔 측 실종자가 이날 하루 동안 1천명가량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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