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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지표] 美 8월 소비자물가 관건…애플 첫 '폴더블폰' 공개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9.04 09:57
수정2026.09.06 07:00


다음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주요국 경제성장률 등에 주목하면서 오라클의 실적 발표에 따라 흐름을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먼저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일(현지시간)에 발표됩니다. 앞서 7월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로는 3.4% 상승해, 6월 3.5%에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8월에는 중동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경계감이 높습니다. 이번 수치는 오는 15~16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금리경로 예상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입니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9월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케빈 워시 연준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연준에는 할 일이 있다”고 말해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주요국 성장률은 먼저 7일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나옵니다. 앞서 속보치와 잠정치는 모두 전분기 대비 0.4%였습니다.


우리나라의 2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8일에 나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6%, 전년 대비 3.7% '깜짝' 성장이었습니다. 같은 날 나오는 일본의 2분기 성장률도 관심입니다.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3%였습니다.

중국의 8월 수출 데이터도 관심입니다. 앞서 7월엔 전년 대비 24% 증가해 두 달 연속 20% 넘는 고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10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합니다. 지난번 회의에선 벤치마크인 예금금리를 2.25%로 유지했습니다. 당시 에너지 가격과 물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설명이 나왔는데 이후 상황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기업 이슈 가운데에는 오라클이 10일 뉴욕증시 마감 뒤 지난 분기 성적을 공개하고 실적 전망을 내놓습니다. 오라클의 실적은 AI 투자와 수익성 관련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입니다. 참고로, 지난번에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도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수백억 달러를 추가 조달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밖에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존 터너스 신임 CEO의 신제품 프리젠테이션 데뷔 무대이기 때문에 그의 발언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7일(월)
-유로존 2분기 GDP
-미국 휴장(근로자의 날)

8일(화)
-한국 2분기 GDP
-일본 2분기 GDP
-중국 8월 무역수지
-미국 8월 소기업 낙관지수

9일(수)
-중국 8월 소비자물가
-한국 8월 고용동향
-애플 '아이폰 신제품' 공개

10일(목)
-유로존 ECB 금리결정
-미국 8월 생산자물가
-OPEC 원유시장보고서
-오라클 실적

11일(금)
-미국 8월 소비자물가
-미국 9월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
-한국 1~10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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