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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월러 '금리 동결 지지' 발언에 일제히 1%대 강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04 08:17
수정2026.09.04 09:1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로이터=연합)]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최근 증시에 부담을 줬던 미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이 잇따르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3686.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1.11포인트(1.06%) 오른 7747.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6.23포인트(1.40%) 오른 2만6584.0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이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향후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확인된다면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미 국채금리 급등과 관련해 시장 기능 이상이 아니라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며, 물가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9월 금리 인상 관측이 낮아지며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2%p(포인트) 내린 4.772%에 거래됐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p 내린 4.34%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낸 것도 미 국채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습니다. 

국채금리가 내려가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특히 AI 관련 초대형 기술주와 소프트웨어 업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는 강력한 연간 매출 전망을 발표하며 16.55% 급등하며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1.80% 올랐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AI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4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2.74%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습니다. 

10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12% 내린 배럴당 95.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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