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조간브리핑] 공공기관 대수술부터 AI 가사혁명까지…경제 판이 바뀐다

SBS Biz
입력2026.09.04 05:58
수정2026.09.04 06:47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 브리핑입니다.

◇ 발전 5사 통폐합…공공기관 109개 감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대대적인 공공기관 개혁을 통해 현재 524개인 공공기관을 415개로, 109개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합병합니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 역시 하나로 합치는 반면, LH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2개 기관으로 분리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본격화합니다.

내년 상반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시로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의 지방 이전 계획은 올 4분기 발표해 내년부터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미래기금 100조, 민간 자산운용사에 맡긴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160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하고 퇴직연금 기금화에 속도를 내면서 자산운용업계에 600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162조3000억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 가운데 사업 지출과 국채 상환에 쓰고 남는 약 96조9000억원을 민간 전문운용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 금리인 연 3.8%를 웃도는 수준으로, 입찰 방식으로 운용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말 500조원을 넘어선 퇴직연금 시장이 운용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4분기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을 포함한 수익률 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데, 퇴직연금에 투자일임이 본격 허용되면 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3541건뿐…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거래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3541건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33.9% , 4월과 비교하면 64.7% 급감했습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구매력이 위축된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값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강남 등 고가 지역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 5월 896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5290건, 7월 5800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거래 위축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구는 0.41% 하락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성북구와 중랑구 등 중저가 지역은 0.5% 넘게 올랐습니다.

◇ 1350원대…'반도체 달러'가 올린 원화체급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반도체 호황에 몰려든 달러가 원화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때 1550원대까지 떨어졌던 달러당 원화값은 어제 135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치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일부를 국내로 들여와 원화로 환전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수출 기업들도 달러 매도를 확대하면서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경우 원화값이 달러당 1330원 수준까지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의 달러 유입은 은행 수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대 은행의 대기업·금융기관 단기 예치금은 지난 2분기 53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조1000억원 증가해, 개인 자금의 증시 이동에 따른 수신 감소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 가족 습관 챙기는 AI… '가사노동 종말' 보인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6’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사노동 해방’ 경쟁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는 개별 가전의 자동화를 넘어 이용자의 생활 패턴과 가족 습관까지 파악해 집안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AI 홈 기술이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LG전자는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전을 제어하는 AI 에이전트와 홈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냉장고가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가전의 물·전력 사용량까지 관리하는 ‘AI 리빙’을 선보입니다.

독일 밀레는 식기의 종류와 오염도를 인식하는 AI 카메라 식기세척기를,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 전기차 등 380여 종의 제품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 미래형 주거 공간을 공개합니다.

◇ '데이터 무제한' 홍보했지만…전송 속도는 속 터지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통신 3사의 지난 6~7월 요금제 개편을 놓고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데이터 안심 옵션’을 확대했지만, 실제 전송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는 것입니다.

새 요금제는 가격대에 따라 기본 데이터 소진 후 5Mbps에서 최저 400Kbps 속도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5Mbps 미만에서는 고화질 영상 시청이나 원활한 인터넷 이용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통신사들은 5Mbps 이상 무제한 요금제도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선택약정을 제외한 기본 요금 자체가 비싸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신 3사의 올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55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6% 증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