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또 온다...中 문샷AI 홍콩 상장신청서 비공개 제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04 04:18
수정2026.09.04 04:18
또 한번의 '딥시크 쇼크'로 불린 키미 K3의 개발사 중국 문샷AI가 홍콩증시 상장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앞서 잭팟을 터뜨린 창신메모리와 휴머노이드 개발사 유니트리에 이은 또 다른 대어의 등장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문샷AI는 홍콩거래소에 비공개 방식으로 상장신청서를 제출하며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문샷AI는 현재 진행 중인 펀딩 라운드에서 이미 500억 달러 (약 69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IPO를 앞둔 마지막 비공개 투자 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샷AI의 상장 추진에 힘을 실은 건 최신 오픈웨이트 모델 키미 K3(Kimi K3)입니다. 키미 K3는 여러 벤치마크에서 미국의 프론티어 모델과 맞먹는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문샷AI는 불과 3년 전만해도 중국 밖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칭화대 교수 출신인 양즈린이 창업했습니다. 양즈린은 구글과 메타를 거친 인물로, 안방에서 학계와 선업계를 두루 경험한 차세대 AI 리더로 꼽힙니다.
월가는 키미의 등장을 'AI 산업의 경제학'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사건으로까지 평가한 바 있는데, 시장 경쟁이 성능 중심에서, 이제 비용과 개방성까지 모두 아우르는 전면전으로 옮겨가고 있다 보고 있고, 이 과정에서 올인원 카드로 자급자족 생태계 구축에 나선 중국을 더는 흐린 눈으로만 보기 어렵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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