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우크라·나토에 공짜로 준 수천억 달러 요구할 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04 04:12
수정2026.09.04 04: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수천억 달러를 무상으로 줬다며 돌려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군 무기 재고 소진에 대한 미 언론의 보도를 비난하다가 "우리가 이란에서 쓴 것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비용 청구 없이 준 탄약이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수천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와 나토에 무상으로 넘어갔다. 유럽이 냈어야 하는 비용"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그 돈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천억 달러를 어떤 식으로 요청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유럽연합(EU)과의 무역·안보 협상에서 미국의 지원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는 방식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에 협조를 받지 못했다면서 나토와 한국, 일본 등을 공개 비난해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6만건…예상 소폭 웃돌아
美부통령 "이란, 상선 공격 안 멈추면 대화 안 해…추가 수단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