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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전쟁 내년까지? 군인 가족에 파병연장 서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3 18:12
수정2026.09.03 18: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전쟁을 사실상 내년까지 이어가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시간 2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사안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최근 별도의 대외 발표 없이 조용히 중동 파병 부대의 체류 기간을 늘리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동에는 군함 19척을 비롯해 방공 부대·전투기 비행대대·공수부대 등 미군 병력 5만명이 주둔하고 있는데, 사실상 내년까지 이들의 파병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게 국방부 기류라고 이들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실제로 WSJ이 확인한 서한에 따르면 미군 수뇌부는 최근 군인 가족들에게 육군 제82공수사단의 병력 일부를 2027년까지 중동에 잔류시킬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는 이번 전쟁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WSJ은 짚었습니다. 

당초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장기적인 개입을 피하고 신속하게 작전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톰 카라코 미사일방어프로젝트 소장은 "배치 기간이 연장되면 장비 정비가 지연되고 장병들의 피로가 누적될 뿐 아니라, 미군의 전력 현대화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WSJ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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