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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일본 소방청에 차세대 헬기 H160 공급…재난 대응 시장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03 17:59
수정2026.09.03 18:23


에어버스가 일본 소방청에 차세대 헬리콥터 H160을 공급하며 일본 재난 대응 항공 시장 공략을 확대합니다.



에어버스는 일본 총무성 산하 소방청(FDMA)이 H160을 주문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일본 소방청이 H160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새로 공급되는 H160은 규슈 지역 구마모토현에 배치돼 기존 헬리콥터 기단과 함께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항공 정찰과 실시간 영상 정보 수집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에어버스는 재난 현장의 원활한 정보 전달을 위해 H160에 위성 통신 기술인 '헬리샛(Helisat)'도 탑재합니다. 고화질 데이터를 위성으로 직접 전송해 재난으로 지상 통신 인프라가 손상된 상황에서도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의 겨울철 운항 환경을 고려한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깊은 적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H160 전용 설상 착륙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급은 일본 내 H160 사업 확대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H160 4대가 법 집행과 뉴스 취재, 지방자치단체 소방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운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소방청의 이번 도입으로 H160의 일본 내 공공·재난 대응 시장 활용도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장뤼크 알폰시 에어버스 헬리콥터 일본법인 대표는 "오랜 고객인 소방청이 핵심 임무 수행을 위해 H160을 선택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도입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임무 수행 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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