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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웨덴 1.2GW SMR 사업 파트너 선정…유럽 원전시장 공략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03 17:12
수정2026.09.03 17:27


삼성물산이 스웨덴의 1.2GW 규모 신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물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와 함께 스웨덴 원자력 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이 추진하는 신규 원전 사업의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GVH가 개발한 300MW급 SMR인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총 1.2GW 규모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입니다.

사업 대상지는 스투드스빅이 보유한 부지 가운데 원자력 시설 운영 허가를 받은 지역으로, 2030년대 중반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삼성물산과 GVH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3개 그룹 간 경쟁 절차를 거쳐 이번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스투드스빅은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정부 협의 등 사업 개발 전반을 맡고, 삼성물산과 GVH는 공동 EPC, 즉 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양사는 프로젝트 초기 개발 단계부터 실제 사업 수행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파트너 선정은 삼성물산과 GVH가 지난해부터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협력의 첫 가시적인 성과라는 설명입니다.

BWRX-300은 기존 비등경수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SMR입니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에서 서구권 최초의 상업용 SMR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 역시 2035년까지 SMR과 대형 원전을 포함해 2.5GW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 이를 10GW 규모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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