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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달러 매도·엔화 강세…환율 1350원대 진입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03 16:45
수정2026.09.03 16:47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출회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오늘(3일) 135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달러당 1359.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368.7원)보다 9.4원 내렸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 환율이 1360원대가 깨진 것은 작년 7월 3일(1359.4원)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이날 1359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초반 1363.9원까지 올라간 것을 제외하고는 1360원대 안팎에서 움직였습니다.
  
오전 10시 29분쯤에는 1355.9원까지 떨어지며 작년 7월 3일(1353.8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수급상으로 수출기업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나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는 뚜렷하게 회복하지 못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기존 월말에 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놓던 수출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화를 최근 들어 시장에 상시 출회하고 있다.
 
엔화 개입 경계감도 원화 강세로 작용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지속되는 엔화 약세에 7월 말 대규모 공조 개입에 나섰고,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연속으로 만나 안정적인 엔화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7.214엔으로, 2.73엔 하락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351로, 0.3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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