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티빙, 안심보험 1년·5000원 포인트 제공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9.03 16:36
수정2026.09.03 16:36
티빙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장하는 해킹·피싱 안심보험과 프리미엄급 시청환경 업그레이드, 티빙 포인트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티빙은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설명회를 열고 공식 사과와 함께 이 같은 고객 보상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상 패키지는 ▲해킹·피싱 안심보험 ▲프리미엄급 시청환경 업그레이드 ▲티빙 포인트 ▲엔터테인먼트 쿠폰 등으로 구성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년간 제공되는 해킹·피싱 안심보험입니다. 이번 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해킹·피싱에 따른 사이버 금융사기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사기와 개인 간 직거래 사기까지 보장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합니다.
시청 환경도 별도 신청 없이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여기에 최신 영화 등 개별 구매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도 지급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쿠폰은 웨이브 광고형 주문형비디오(AVOD) 1개월 이용권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쿠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상 패키지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혜택은 10월 6일부터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대상과 신청 방법은 티빙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티빙은 보상에 그치지 않고 정보보호 체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보다 약 4배 확대하고, 보안 전문인력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CEO 직속으로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최 대표는 “이번 사고를 뼈아프게 반성하고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정보보호를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경쟁력으로 삼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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