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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0년 미증유 수요급증…20개 팹 건설도 역부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3 14:04
수정2026.09.03 16:29

[허우융칭 TSMC 선임부사장(좌측 2번째),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좌측 4번째)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연합뉴스)]

대만 TSMC가 전 세계 총 20개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지만, 폭발적인 인공지능(AI) 수요를 맞추기에 벅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3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허우융칭 TSMC 선임 부사장 겸 대만반도체산업협회(TSIA) 이사장은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6'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우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이 지난 30년간 볼 수 없었던 수요 급증에 직면해 있다면서 올해 7월 장비 구매 수요가 작년 말 대비 1.9배로 급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는 TSMC가 현재 대만에서 13개 팹을 건설 중이며 해외 5∼6곳에서도 공사에 착수해 전 세계에서 약 20개에 달하는 팹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능력은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공사 규모는 과거의 4∼5배에 달합니다. 

그는 생산 확대를 위한 최대 난관으로 건설 인력의 심각한 부족을 꼽으면서 대만과 미국이 모두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생산라인에 AI를 도입해 생산 능력을 개선하고 기술 기밀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디르크 판터 작센주 경제장관은 전날 '세미콘 타이완 2026' 독일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TSMC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이 2027년께 완공돼 매년 12인치 웨이퍼 48만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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