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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두바이 영업점 폐쇄…중동 판매망 축소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9.03 10:32
수정2026.09.03 11:18


한국타이어가 최근 중동 지역 내 일부 영업점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UAE 두바이 내 타이어 판매점을 축소함으로써 비용절감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이사회는 지난 4월 13일 UAE 두바이에 위치한 'Hankook Gulf Tire LLC' 영업점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업점은 2021년 설립됐고, 5년 만에 폐쇄됐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중동시장 상황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설립됐으며, 현재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폐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묶어서 'Hankook Tire Middle East & Africa Division, '중동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중동부문 산하에는 UAE 법인, 이집트 법인, 알마티 지점, 제다 지점, 아프리카 판매팀이 있는데, 이번에 폐쇄된 영업점은 UAE 법인 내에 있는 영업 유통망입니다.

한국타이어 공시를 보면 현재 UAE 법인(Hankook Tire Middle East and Africa FZE) 실적은 16억 원대 적자 상황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UAE 두바이에는 'UAE 법인'과 'Hankook Gulf Tire LLC' 영업점으로 타이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2곳뿐인데, 영업점 1곳을 없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 차원에서 영업점을 정리했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한국타이어는 지역별 매출을 한국, 중국, 유럽, 북미 4개 권역으로 공시하고 있어서 중동 지역을 특정해 실적을 파악하긴 어려운 구조입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 국내 매출은 5조 6825억 원, 영업이익은 559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8%, 5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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