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엔비디아 시총 큰 폭 상승…반도체주 잇단 호재
SBS Biz
입력2026.09.03 07:44
수정2026.09.03 08:20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역시나 뉴욕증시를 떠받치는 것은 기업 실적입니다.
어제 델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반도체주에 다시 불을 붙이자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또 급등했던 유가와 국채 수익률이 숨고르기에 나선 것도 투자 심리를 다시 살렸는데요.
마감 상황을 보면 다우 지수가 0.56%, S&P 500 지수도 0.46%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45%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엔비디아가 다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반도체주에 호재들이 여럿 나왔는데요.
우선 델은 뛰어난 실적을 공개하며 AI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델은 2분기 AI 서버 주문액이 60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고요.
아직 납품하지 않아 매출로 잡히지 않은 수주잔액도 95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오는 2050년까지 원화로 약 4경 3천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자 엔비디아 주가는 3% 넘게 상승 했습니다.
오늘 알파벳은, 버크셔해서웨이의 그렉 에이블 CEO가 알파벳을 두고 AI 분야의 키 플레이어라고 칭하며, 신기술 분야에서 구글의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고 말했다는 소식에 0.53% 올랏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메타는 오늘도 2%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테슬라는 현지시간 3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정식 출시 행사를 개막하는 가운데 주가는 소폭 또 오늘 시장의 주인공이었죠.
조금 전 브로드컴이 실적을 내놨습니다.
장 마감 직후 실적이 나왔을 때는 다소 아쉬운 가이던스에 브로드컴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었는데요.
콘퍼런스콜이 진행되면서 주가는 점점 낙폭을 줄이며 현재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적부터 보면, 일단 이번 분기 실적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매출은 295억 9천만 달러, 조정 EPS는 3.32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가이던스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요.
회사 측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348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4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가이던스를 내놧고요.
또 콘퍼런스콜에서는 강력한 AI 성장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매출이 2028 회계연도에는 2,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 2년간 약 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앤트로픽에 2027 회계연도 기준 5GW 규모의 TPU v8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를 브로드컴이 구글을 넘어 TPU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어서 국채 금리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데는 채권 시장도 한몫했습니다.
오랜만에 국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됐는데요.
밤사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낮춘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관세 영향이 줄어들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서비스로 확산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서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그의 발언이 9월 금리 인상이 확실시된다는 시장의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여전히 안갯속에 놓여 있는만큼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주장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재개한 이란 공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는데요.
WTI는 0.45%, 브렌트유는 0.7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어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는 노동 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밤 사이 나온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서는 고용 둔화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보다 3만 8천명 증가했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숫자이고요.
지난 1월 이후로 가장 작은 증가폭입니다.
이를 보고 피프스 서드 커머셜 뱅크는 부진한 ADP 고용 보고서가 8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하방 위험을 부각시킨다면서, 8월 고용은 예상과 달리 2만 5천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베이지북에서도 고용 시장이 사실상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는데요.
실제로 내일 고용 보고서가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국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고 기업 실적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비교적 잘 버티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제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오히려 시장이 외부 변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는 "앞으로 시장의 관심이 거시경제 요인에 더욱 집중될 것"이라며 "실적 시즌이 지나가면서 그동안 시장의 완충 역할을 해왔던 요소가 사라지는 만큼, 거시경제 변수들이 더욱 전면에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는 금리 등 다른 하락 요인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건데요.
아메리프라이즈에서는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를 투자심리에 상당히 중요한 기준점으로 꼽았습니다.
이제 실적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여러 거시경제 변수까지 함께 살펴보면서 전략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역시나 뉴욕증시를 떠받치는 것은 기업 실적입니다.
어제 델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반도체주에 다시 불을 붙이자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또 급등했던 유가와 국채 수익률이 숨고르기에 나선 것도 투자 심리를 다시 살렸는데요.
마감 상황을 보면 다우 지수가 0.56%, S&P 500 지수도 0.46%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45%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엔비디아가 다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반도체주에 호재들이 여럿 나왔는데요.
우선 델은 뛰어난 실적을 공개하며 AI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델은 2분기 AI 서버 주문액이 60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고요.
아직 납품하지 않아 매출로 잡히지 않은 수주잔액도 95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오는 2050년까지 원화로 약 4경 3천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자 엔비디아 주가는 3% 넘게 상승 했습니다.
오늘 알파벳은, 버크셔해서웨이의 그렉 에이블 CEO가 알파벳을 두고 AI 분야의 키 플레이어라고 칭하며, 신기술 분야에서 구글의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고 말했다는 소식에 0.53% 올랏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메타는 오늘도 2%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테슬라는 현지시간 3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정식 출시 행사를 개막하는 가운데 주가는 소폭 또 오늘 시장의 주인공이었죠.
조금 전 브로드컴이 실적을 내놨습니다.
장 마감 직후 실적이 나왔을 때는 다소 아쉬운 가이던스에 브로드컴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었는데요.
콘퍼런스콜이 진행되면서 주가는 점점 낙폭을 줄이며 현재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적부터 보면, 일단 이번 분기 실적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매출은 295억 9천만 달러, 조정 EPS는 3.32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가이던스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요.
회사 측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348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4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가이던스를 내놧고요.
또 콘퍼런스콜에서는 강력한 AI 성장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매출이 2028 회계연도에는 2,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 2년간 약 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앤트로픽에 2027 회계연도 기준 5GW 규모의 TPU v8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를 브로드컴이 구글을 넘어 TPU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어서 국채 금리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데는 채권 시장도 한몫했습니다.
오랜만에 국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됐는데요.
밤사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낮춘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관세 영향이 줄어들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서비스로 확산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서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그의 발언이 9월 금리 인상이 확실시된다는 시장의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여전히 안갯속에 놓여 있는만큼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주장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재개한 이란 공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는데요.
WTI는 0.45%, 브렌트유는 0.7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어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는 노동 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밤 사이 나온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서는 고용 둔화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보다 3만 8천명 증가했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숫자이고요.
지난 1월 이후로 가장 작은 증가폭입니다.
이를 보고 피프스 서드 커머셜 뱅크는 부진한 ADP 고용 보고서가 8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하방 위험을 부각시킨다면서, 8월 고용은 예상과 달리 2만 5천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베이지북에서도 고용 시장이 사실상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는데요.
실제로 내일 고용 보고서가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국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고 기업 실적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비교적 잘 버티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제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오히려 시장이 외부 변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는 "앞으로 시장의 관심이 거시경제 요인에 더욱 집중될 것"이라며 "실적 시즌이 지나가면서 그동안 시장의 완충 역할을 해왔던 요소가 사라지는 만큼, 거시경제 변수들이 더욱 전면에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는 금리 등 다른 하락 요인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건데요.
아메리프라이즈에서는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를 투자심리에 상당히 중요한 기준점으로 꼽았습니다.
이제 실적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여러 거시경제 변수까지 함께 살펴보면서 전략을 세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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