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회사도 가계대출 목표치 소폭 상향…카드대출 '찔끔' 숨통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9.03 06:55
수정2026.09.03 06:57
금융당국이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금융업권에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소폭 배분했습니다.
오늘(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여신업계를 대상으로 새로운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총량 한도를 1.5%에서 3%로 상향했고, 업권별·회사별로 새로운 개별 한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업권과 저축은행업권에 작년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의 약 0.5% 수준의 목표치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신업권이 새로 받은 목표치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당국은 각사의 목표치 준수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새 목표치를 받은 회사는 여신업계 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제2금융권은 은행권에 비해 추가 한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여신회사를 소집한 자리에서 추가 목표치가 대부분 주택금융과 청년·실수요자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가계대출 총량에 대한 감독 기조가 완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신업계에 배정된 추가 한도가 미미한 만큼 카드대출이 유의미하게 늘어나긴 어렵겠지만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 인센티브를 활용하면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여지는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부터 중금리대출 증가분 100%를 금융회사 가계총량 한도에서 제외해 별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현직 장관도 교체 몰랐다?…전격 개각 의미는?
- 2.[숏폼] 케빈 워시 VS 베센트 "목적지는 같다"
- 3.월 468만원 벌어도 기초연금 받는다…정부가 손보려는 '이 기준'
- 4.이자 못 내 집 넘어간다…아파트·빌라 3만채 경매행
- 5.10년·8만원 부으면 서울시가 연금 준다?…뭐길래
- 6.'여긴 아직 싸다'…서울 아파트, 중저가 지역으로 다시 몰린다
- 7.'애플워치 반에 반값도 안돼'…5만원대 스마트워치 상륙
- 8.'국민연금 따라 사볼까'…한 달 새 쓸어담은 종목은?
- 9.75만원짜리 '다이슨 칫솔' 등장…칫솔에 AI 카메라가?
- 10.코스닥 1부, 2부로 나뉜다…이르면 10월 승강제 윤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