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 첫 선발…7일부터 490명 수시모집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03 06:54
수정2026.09.03 06:55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선발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하는 '지역의사'를 뽑는 첫 수시모집 전형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늘(3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 선발 전형 첫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원길잡이(FAQ)'를 발표했습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을 별도 전형으로 뽑아 국가와 지방정부가 학비를 지원하고, 의사면허 취득 후 해당 지역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2027학년도에는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료권 단위 359명, 광역권 단위 131명 등 총 490명을 선발합니다.
의대 소재지에 따라 중학교는 해당 광역권에서, 고등학교는 해당 진료권 또는 광역권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마쳐야 합니다.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4~6일 원서를 접수했고, 나머지 31곳은 오는 7일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의무 복무 지역 위치 ▲학비 전액·이자 반환 및 의사면허 정지·취소 등 의무복무 미이행시 불이익 등을 안내했습니다.
언제라도 지원받은 학비 전액과 법정 이자를 납부한다고 해서, 일반 의사면허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또, 반환금을 내고 뒤늦게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경우 반환금은 환급되며, 선발 당시 의무복무 지역에서 10년 복무를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면허가 발급됩니다.
정부는 각 대학과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형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역의사를 선발하는 뜻깊은 첫걸음이 시작된다"며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하는 학생들의 소신 있는 선택이 지역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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