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통합 첫날 21만명 탔다…수서축 좌석 30% 늘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02 17:53
수정2026.09.02 17:55
고속철도 통합운행 첫날인 어제(1일) KTX 등 고속철도 이용객이 2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좌석 부족 문제가 컸던 수서축 고속철도의 공급 좌석은 지난해 같은 날보다 30% 이상 늘면서 예매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 통합 첫날인 1일 고속철도 이용객이 21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7.9% 증가한 수준입니다.
공급 좌석도 25만3천석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습니다.
특히 수요에 비해 좌석 부족 문제가 지적돼 온 수서축 고속철도의 공급 확대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서축 고속철도 이용객은 6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공급 좌석은 6만5천석으로 1년 전보다 30.5% 늘었습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고속철도 통합운행 첫날 사고나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현장에 안전 전문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통합운행에 따라 운행 시간과 열차 종류가 바뀌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객 혼선을 줄이기 위한 안내도 강화했습니다.
코레일은 주요 역사에 안내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통합 앱을 통한 안내와 알림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SRT로 운행하던 열차가 KTX-산천으로 통합되면서 열차 종류만으로 목적지를 구분하기 어려워진 만큼 이용객들은 탑승 전 열차번호와 목적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종류만으로 목적지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탑승 전 열차번호와 목적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내일(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와 관련해 "통합회원만 예매가 가능한 만큼 사전에 코레일 통합회원 전환을 완료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통합의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석 명절에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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