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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 시대…주담대, 변동 vs 고정 뭐가 유리?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9.02 17:51
수정2026.09.02 18:27

[앵커] 

금리 인상기인 요즘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차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자 부담이 적은 변동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이자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오수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 카카오·케이뱅크 등 9개 은행 가운데 주담대 변동형 고객보다 고정형 고객 비중이 높은 은행은 단 한 곳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취급된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68.1%로, 2014년 2월 이후 1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4대 은행의 변동형과 고정형 주담대 금리차이를 비교한 결과 신한 0.89% p, 하나 0.712% p, 우리 0.7% p, KB국민 0.68% p 순서로 고정형 상품의 금리가 더 높았습니다. 

[은행권 관계자 : 시장에서는 금리 차이가 이렇게 나니까 변동금리를 선택을 하고 있는 거고, 당국은 이 금리 변동 추이가 조금이라도 왔다 갔다 그러면은 그게 리스크라, 고정금리를 장려한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 과중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권의 10년 이상 장기 고정금리 상품 출시와 유지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에 정착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동형 주담대 선택 비중이 높은 건 고정형 상품의 금리 경쟁력이 떨어져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경훈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현재 고정금리하고 변동금리의 차이가 커서 금리 인상 폭이 그렇게 높지 않을 걸로 기대를 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변동금리를 많이 선택을 하실 텐데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고 미국에서도 다시 또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어서 변동금리를 선택하신 차주 부담은 더 커질 수도 있겠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가 낮은 변동형을 일단 선택한 뒤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약 3년 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규정을 이용해 갈아타기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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