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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급격 고조에 국제유가 다시 급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2 17:51
수정2026.09.02 18:14

[앵커]

미국과 이란이 공습과 보복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에 국제유가는 5%가량 급등했습니다.

특히 한국 해운사가 소유한 선박도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송태희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90달러 대로 치솟았군요?

[기자]

국제유가는 간밤에 5% 급등한 뒤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94달러, 서부텍스산 원유는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경제적·군사적 공세가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면서 국제유가 급등이 촉발된 것입니다.

미군의 최근 공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악시오스는 미군이 현지시간 1일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조선에는 유조선' (tanker for tanker) 새 전략을 승인한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보도도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 소유 선박 1척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격 주체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두 선박 모두 피격 며칠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했습니다.

다만 피격 유조선들은 장금상선 관련사가 재용선을 준 선박으로, 한국인 선원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관리 대상 선박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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