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매도 쏠림에…환율 다시 1360원대 진입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02 17:29
수정2026.09.02 17:33
[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동 불안이 재점화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에 힘입어 오늘(2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1.7원 내린 1368.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전날 1.8원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환율은 이날 137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로 내내 내리막길을 걸어 1370원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불거지고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으나 원/달러 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양새입니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라라크섬을 공격했습니다.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서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미군의 대 이란 군사 공격은 약 한 달만이었습니다.
여기에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간밤 연 4.79% 부근까지 상승하며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30분 기준 99.724로, 0.19 상승했습니다.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달러 강세 요인을 모두 압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하지 않은 가운데 수급상 달러화 매도가 우위에 놓이면서 환율이 하락한 모양새입니다.
한편,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조1천28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현직 장관도 교체 몰랐다?…전격 개각 의미는?
- 2.[숏폼] 케빈 워시 VS 베센트 "목적지는 같다"
- 3.월 468만원 벌어도 기초연금 받는다…정부가 손보려는 '이 기준'
- 4.이자 못 내 집 넘어간다…아파트·빌라 3만채 경매행
- 5.10년·8만원 부으면 서울시가 연금 준다?…뭐길래
- 6.'여긴 아직 싸다'…서울 아파트, 중저가 지역으로 다시 몰린다
- 7.'애플워치 반에 반값도 안돼'…5만원대 스마트워치 상륙
- 8.'소득 200만원 넘는데도 기초연금 받는다고?'…무려 100만명?
- 9.내년부터 결혼하면 현금 100만원 준다…재혼은?
- 10.'핫 걸그룹인데, 소속사가 LG?'…女 아이돌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