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가족과 공항 귀빈실 이용'…시민단체 직권남용 고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02 16:46
수정2026.09.02 16:49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가 31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과거 가족과 함께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일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명이 적힌 의류를 착용한 일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2일 용 의원을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용 의원이 지난 2023년 3월 9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떠나면서 부모 등 가족과 함께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귀빈실 운영 예규상 귀빈실은 공무 수행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고, 이용 대상자의 부모는 귀빈실 이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 서민위의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용 의원이 권한을 이용해 가족에게 부당한 편의를 제공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행보도 고발 사유에 포함됐습니다.
서민위는 용 의원이 지난 5월 전남 광주 광산구에 있는 기본소득당 박은영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당명이 인쇄된 의류를 착용한 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게시한 것도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민위는 선거일 전 120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 본인을 제외한 사람이 정당명 등이 표시된 의류를 착용하는 행위가 제한된다며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제기된 내용은 시민단체의 고발 및 주장으로, 실제 혐의 성립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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