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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위험한 직거래' 우려…"한미 동맹 훼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2 15:26
수정2026.09.02 17:5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1기 행정부의 안보 참모들이 잇따라 한미 동맹 훼손을 우려하는 경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는 현지시간 1일 “한미동맹이라는 핵심적 가치를 희생하는 방식으로 (북미 회담이) 추진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플라이츠는 이날 보수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보낸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시도 움직임 자체에는 전략적 이익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연합군사연습을 축소하거나, 서울과의 협의보다 김 위원장에 대한 접촉을 우선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동맹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한미 파트너십을 훼손한다면 미국의 영향력과 역내 안정성에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한국을 향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도움을 주지 않았다”, “기억해 둘 것”이라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가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 관계가 된 존 볼턴 역시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워싱턴의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최근 정례 연합군사연습이 축소된 것을 사례로 꼽으며 “위험이 매우 크다”며 “누가 트럼프에게 북한 문제를 조언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김 위원장에게서 무엇인가 얻어낼 수 있을지는 매우 회의적인 반면 북한은 회담에서 얻을 바를 매우 치밀하게 계산해 놨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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