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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후보 "실거주 중심 기조는 유지…합리적 지적은 반영"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9.02 15:26
수정2026.09.02 15:46

[앵커] 

새 경제 사령탑으로 지명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과 물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한 달 만에 유턴한 정부의 세제 개편과 관련해선 실거주 중심의 정책 기조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류선우 기자, 이 후보자가 어제(1일) 나온 정부의 세제 개편 수정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죠? 

[기자] 

이형일 부총리 후보자가 오늘(2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거주 1 주택자에 대한 세제 개편을 일부 후퇴시킨 데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우려가 많아 비거주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기본 공제액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면서도 실거주 중심의 정책 기조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 거주 중심의 주택 시장을 정착시키겠다는 이 부분은 정부에서 생각하는 어떤 일정한 방향성이다…] 

앞서 정부는 비거주 1 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를 줄이려다 여론이 악화하자 현행 12억 원을 유지하기로 하고, 실거주 1 주택자는 계획대로 기본 공제액을 14억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실거주와 비거주자의 차등은 완화하지만 차이는 둬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14억과 12억의 구분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후 국회에서 법안에 대한 합리적인 지적이 있다면 반영할 계획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못 잡으면 지명도 철회할 수 있다고 강조한 물가 관련해선 어떤 얘기가 있었나요? 

[기자] 

이 후보자는 약 30분 동안 '물가'를 십여 차례 언급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어제 발표된 추석 물가 대책에 이어 성수품 공급과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늘리는 등 추가 대책 마련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변동이 중요한 변수지만 그게 해소되는 과정이면 기본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도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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