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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2년 새 2배 넘게 불었다…60조 첫 돌파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9.02 15:23
수정2026.09.02 15:40

[앵커] 

우리 국민이 보유한 해외주식이 2년 사이 2배 넘게 불어났습니다. 

세금 신고액이 역대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주식을 중심으로 전체 해외자산도 덩달아 증가해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윤하 기자,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올해 신고된 해외금융계좌 금액은 107조 1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 186조 4천억 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100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주식계좌 증가세가 가파른 데 따른 영향입니다. 

올해 해외주식 계좌 신고금액은 61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인 2024년보다 약 2.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세청은 법인들이 인도·미국 등에 세운 자회사를 상장하고, 주식 평가금액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주식 신고 인원도 2천434명으로 전년 대비 22.2% 늘었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이 높았는데요.

개인은 전체 신고금액의 85.3%인 7조 원을 미국 계좌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여기에 해외신탁 자산도 포함한 전체 해외자산 규모는 얼마나 되죠? 

[기자] 

해외금융계좌와 해외신탁 금액을 합한 총 해외자산은 111조 원이 신고됐습니다. 

해외신탁 신고액은 3조 8천억 원으로, 이중 3조 1천억 원이 법인 신고액이었습니다. 

법인은 신고 건수는 적었지만 채권, 펀드 등 대규모 자금을 신탁 형태로 보유해 금액으로는 크게 집계됐습니다. 

금액이 아닌 건수를 기준으로는 개인이 법인을 월등히 앞섰습니다. 

보험이 7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펀드, 주식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주식이 1천946억 원으로 최대를 기록했고, 부동산과 현금이 뒤를 이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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