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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덕양에너젠과 기체수소 사업 협력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02 13:45
수정2026.09.02 14:02

[SK이노베이션 E&S·덕양에너젠, 기체·액화 복합 수소 충전 인프라 협력 (SK이노베이션 E&S 제공=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E&S가 액화수소에 이어 기체수소까지 공급원을 넓히며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덕양에너젠과 '기체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덕양에너젠은 기체수소 생산·공급을 맡고 SK이노베이션 E&S는 수소상용차 수요개발과 충전소 구축·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덕양에너젠은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 중인 액화수소 충전소 인접 부지에 신규 기체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체수소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를 위해 기체수소와 액화수소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합니다.

특히, 사업성과 지역별 수소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5개 충전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입니다.

충전소 1곳당 총사업비는 약 60억 원으로 예상되며 연간 약 180톤의 기체수소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 액화수소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사업에 기체수소 공급망을 추가하게 됩니다. 수소 공급원을 다변화해 공급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덕양에너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정유·석유화학 등 산업체 중심이었던 기체수소 공급처를 수소버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 일부도 수소충전소 구축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덕양에너젠이 축적해 온 수소 생산·공급 역량과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 모빌리티 수요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수소 수요를 창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산업용 중심의 수소 공급 기반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고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수소 모빌리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액화수소와 기체수소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수요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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