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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로봇 유치원' 개설…"로봇 스스로 상호작용·학습"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02 13:20
수정2026.09.02 13:23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을 위한 '로봇 유치원'이 문을 열었다고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이 2일 전했습니다.

베이징 스징산구에 개설된 로봇 유치원은 촉각 센서 업체인 타산테크놀로지와 튜링상 수상자이자 강화학습의 선구자인 리처드 서튼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설립한 곳입니다.

매체는 이 시설의 특징이 로봇의 자율학습에 있다고 전했는데, 인간이 작업을 시연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촉각과 시행착오, 경험을 통해 학습해나가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실제로 로봇 유치원에서는 로봇들이 반복적으로 동작을 시도하거나 스스로 행동을 조정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는데, 걷는 법을 배우던 로봇이 벽에 부딪히면 그 상황을 기록하고 같은 실수를 피하기 위해 다음 동작을 바꾸는 식입니다.

중국 로봇 관련 온라인플랫폼 '로봇 대강당'에 따르면 개관식에서 '로봇 유치원생'들을 만난 서튼 박사는 로봇이 자기 신체를 이해하고, 경험을 통해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학습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로봇과 환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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